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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AI빅테크10’ ETF 2종,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 돌파


입력 2025.01.09 10:14 수정 2025.01.09 10:14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성장률 고려한 포트폴리오로 선별적 투자 가능

이달부터 테슬라 편입…추가적 수혜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이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8일) 기준 ‘TIGER 미국AI빅테크10’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592억원이다.


해당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소프트웨어·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커버드콜 버전인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지난 8일까지 795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수를 누적했다.


해당 ETF는 AI 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빅테크의 성장성과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얻을 수 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시리즈 2종은 최근 테슬라를 새롭게 편입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ETF는 지난 6일 정기 리밸런싱으로 테슬라를 편입했다.


이들 ETF의 기초지수인 ‘KEDI 미국AI빅테크10’은 시가총액으로 기업을 선정하던 기존 빅테크 관련 지수와 달리 매출 성장률·영업이익률 등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AI 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하면서다.


이때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장률과 이익률을 자랑해 AI 빅테크 기업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TIGER 미국AI빅테크10’ 시리즈 2종에 테슬라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AI빅테크10’ 시리즈에 대해 “단순 시가총액뿐 아니라 기업의 매출 성장성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로 현재 성장하고 있는 AI 빅테크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투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하는 등 미국 대표 AI 빅테크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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