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트래티지'로 사명 변경

비즈니스 인텔리전스·AI·비트코인 전략 강화

스트래티지 새로운 로고 ⓒ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스트래티지(Strategy)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6일 발표했다.

스트래티지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로,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전략적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반영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에는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B'가 포함됐으며, 주요 색상은 오렌지로 지정됐다. 회사는 이를 에너지, 인텔리전스,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요소로 해석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사명 변경은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단순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브랜딩은 35년간 이어온 비즈니스 여정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비전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밝혔다.

퐁 레 스트래티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래티지는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두 가지 기술,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사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주주, 고객, 파트너, 그리고 임직원들이 전략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