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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128년 산업 성장사 담은 ‘디지털 역사관’ 조성


입력 2025.02.07 15:24 수정 2025.02.07 15:24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 일환

상설 전시관 설치…회원사에 기증 요청 공문 발송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를 집대성 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 의약품 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 작업에도 들어갔다.


협회는 7일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제약·바이오 산업 디지털 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 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는 대로 협회는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해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 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약연, 약기,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 개발 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 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료,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 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 받아 산업 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 사업의 성공 여부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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