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민 65%, 美 가자지구 소유 찬성"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 국민 65%가 미국의 가자지구 소유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중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16%다.

특히 보수 성향 응답자 88%가 찬성한다고 밝혔고 진보 성향의 응답자 중 51%가 찬상했다. 다만 방법론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29%의 응답자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전했고 어떤 해법도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0%를 기록했다. 35%의 응답자는 요르단강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모든 지역을 이스라엘이 통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와 전쟁을 멈춰야한다는 의견은 73%, 교전을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