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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행정 민주 의원들, "임태희 교육감 사퇴하라"


입력 2025.02.13 11:43 수정 2025.02.13 11:4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경기도 교육행정의 총체적 붕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행정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1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행정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최근 일어난 경기도교육청 중등 임용시험 점수반영 오류 사태와 관련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위원들은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교육청이 저지른 중대한 교육행정 실책과 그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기교육의 공정과 신뢰를 무너뜨린 임태희 교육감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점수반영 오류는 임태희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교육행정 '대참사'"라고 했다.


위원들은 그러면서 "그러나 이렇게 심각한 사태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어떠한 공식적인 사과도, 책임 있는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어디에도 사과문조차 게시하지 않았다.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며 분개했다.


또 "이번 사태는 단순 실수가 아니다. 경기도 교육행정의 총체적 붕괴이며, 수험생들의 인생을 짓밟는 무책임한 행정 폭력"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임태희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 교육감으로서의 직무를 완전히 유기한 것이며, 경기도 교육행정이 얼마나 무개념으로 무책임하고 무능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임 교육감이 사과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성토를 했다. 지난 11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사과입장 발표를 해야 했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그러면서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와 사퇴 △관련 책임자 문책 △시험 관리 체계 전면 개편 △재발방지 대책 마련 △행정 오류로 피해 입은 응시생 구제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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