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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실부담비용 업계 최저


입력 2025.04.17 16:50 수정 2025.04.17 16:50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낮은 실부담비용에 동종 펀드 중 수익률 가장 높아

美 S&P500·나스닥100 대비 안정적 방어력 자랑

미국 SCHD 추종 ETF 중 개인 투자자 매수세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실부담비용은 0.1357%다.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대비 최저 수준이다.


실부담비용은 총보수와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ETF를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 투자 시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낮은 실부담비용 덕분에 연초 이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미국 증시의 조정장으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이 모두 마이너스(-) 1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전일(16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1%로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 연평균 3~4%대 배당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상장된 SCHD 추종 ETF 중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는 약 1조 1300억원으로 동종 펀드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개인 매수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은 1조 9249억원으로 동종 펀드 대비 최대 규모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월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 실부담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타·매매비용 최소화를 통해 장기 수익률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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