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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영화제, 4년 만에 부활…장재현·엄태화·한준희 등 집행부


입력 2025.04.18 09:19 수정 2025.04.18 09:1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 집행부

2021년 제20회 영화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만에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만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필두로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다.


사회 드라마, 코미디, 액션 스릴러, 멜로, 공포 판타지 등 장르적 특성을 가진 섹션으로 주목받았던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영화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미쓰홍당무’의 이경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불렸다.


2025년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감독 7인이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이 영화제의 새로운 집행부로 나선다.


이들은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감독 데뷔의 기회를 얻었거나 단편 창작을 통해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7인의 집행부는 “우리 모두는 미쟝센을 통해 발견되었고,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 다시 시작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우리가 받았던 혜택을 신진 창작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 및 경쟁 부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산업, 배우와 제작자, 투자자와 시나리오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인 감독을 비롯해 신인 배우, 참신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길 원하는 투자사와 제작사의 유의미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영화제의 주관사는 씨네21㈜(대표이사 장영엽),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다. 씨네21은 영화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을 맡으며, 네이버는 콘텐츠와 창작자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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