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말레이시아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 파견

기업 현지 시장 진출 지원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재난·안전·소방 분야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국가에 우리 기업을 파견하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재난·안전·소방 분야 15개 사를 파견해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최근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이다.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기반시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우리 기업과 해외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을 주선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조달청은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