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장 초반 ‘상한가’ 터치…모니터랩·샌즈랩 등 두자릿수 강세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가입자 정보 일부가 탈취되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28.11%(1490원) 오른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인 68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사이버보안주로 분류되는 모니터랩(20.60%)·샌즈랩(12.90%)·아톤(11.09%)·드림시큐리티(10.00%)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SKT텔레콤에서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가 생긴 만큼 보안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휴대전화 본인인증, 문자 메시지 인증 등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자 정보보안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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