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록’ 김윤아 노래로 다시 피어난 ‘10대 독립운동가들’ 봄, 4일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5.03 16:12  수정 2025.05.03 16:12

4일 오전 10시 25분 방송

‘기억·록’에서 10대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다.


3일 MBC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1934-2025, 기억·록’(이하 ‘기억·록’) 측은 가수 김윤아가 최연소 독립 운동가로 알려진 소은명과 수많은 10대 독립운동가들의 기록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기억·록’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셀럽이 ‘기록자’로서 등장,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 열사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미니 다큐 프로그램이다. 잊지 말아야 할 가려진 이름들과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억·록’ 측에 따르면 김윤아는 최연소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소은명과 수많은 10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전한다.


1989년 경찰청 낡은 캐비닛에서 발견된 6264장의 일제 주요 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나이와 직업이 제각각인 카드 속 인물들 가운데, 최연소 독립운동가는 소은명이었다. 서대문형무소 수감 당시 만 14세라 기록돼 있다고. ‘기억·록’에서는 1920년, 배화학당 학생들이 일으킨 ‘3.1운동 1주년 기념시위’를 조명한다.


3.1 운동 이후 1년이 흐른 2020년 3월 1일, 일제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배화학당 학생들 40여 명은 꺼져가는 항일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위하여 만세재현운동을 전개한다. 서슬 퍼런 일제의 탄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항일운동에 투신했던 10대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에 김윤아는 ‘가히 기적 같은 일이며 대단한 용기다. 그분들은 10대의 나이에 이미 어른’이었다며, 독립이라는 봄을 위해 자신들의 청춘을 바친 소년 소녀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봄이 오면’을 노래한다.


‘기억·록’ 소은명과 10대 독립운동가들 편은 4일 오전 10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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