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티, 항복 후 선박 공격 중단 선언…미군 공습 중단"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5.07 04:44  수정 2025.05.07 06:05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항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AP통신에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후티 측에서 우리와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연락해왔다. 우리는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폭격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또한 “이는 전 세계 해운을 위협하는 문제였고 우리는 이를 중단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이번 항복으로 우리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며 아마 그 전에 매우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발표는 8일이나 9일, 혹은 중동으로 출발하는 12일쯤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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