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신저가 경신
공모가 대비 22.6% 급락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더본코리아를 향한 투심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3%(600원) 내린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6100원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1일 기록한 신저가를 약 한 달 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현재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보다 무려 22.5% 낮은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는 연초부터 연일 악재가 터지며 주가 우하향세를 그리는 실정이다.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문제, 허위 광고 의혹, 방송 갑질 논란 등 각종 이슈에 휘말렸다.
백 대표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부정적 여론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전일(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앞으로는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쇄신과 재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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