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치 웃돈 성적…영업익 흑전, 순이익 2325% 급증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흑자 전환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9.04%(6100원) 오른 7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8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5억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1억 5600만원으로 14.7% 늘었고, 순이익은 102억 2800만원으로 2324.5%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한 트레저·베이비몬스터의 저연차 IP(지식재산권)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올해 1분기 트레저의 신보와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국내 증권사들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장 저평가된 엔터사”라며 “2분기 베이비몬스터 온기, 3분기부터 내년 2분기 배분 비율 조정 없는 블랙핑크 월드투어로 이익 레버리지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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