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할 일 많은 5월…곶감을 활용한 고품격 이것은? [제철의 맛]

<편집자주>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알람이자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보약이라고도 하지요. 지금 가장 좋은 제철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를 알아보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생동감 있게 전해드립니다.

ⓒ데일리안

말린 과일의 대명사 곶감.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곶감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전통 식재료입니다. 간식으로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모로 이로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곶감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폴리페놀과 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건강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곶감의 또 다른 이점은 숙취 해소입니다. 예로부터 ‘감은 술독을 푼다’는 말이 전해지듯, 곶감에 들어 있는 탄닌이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당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에도 제격이지요.

하지만 곶감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빈혈이 있는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보관 환경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곶감은 특유의 단맛과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요. 강혜정 따꿈 디저트 대표는 “곶감 안에 견과류 등을 넣어 ‘곶감단지’로 만들면 한층 고급스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된다”며 “5월 가정의 달, 정성을 담아 만든 ‘곶감단지’를 선물하면 특별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곶감단지’는 은은한 단맛과 고운 자태 덕분에 상견례 자리나 귀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정갈한 포장까지 더해지면 전통과 정성을 담은 고급 선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 하는 강혜정 따꿈 디저트 대표가 추천하는 맛있는 영양간식 ‘곶감단지’ 레시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