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단체 대표 23명 참석…공공조달 제도 개선 요청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회 본관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3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공공조달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대표 23명이 참석했으며 조달청에서는 임기근 청장, 강성민 구매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간담에서 중소기업인들은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제도 실효성 강화 ▲공공조달시장 가격산정 결정체계 합리화 ▲부정당제재 제도 개선 ▲융복합 제품의 조달분류 적용 명확화 ▲경기조달지원센터를 경기지방조달청으로 확대 등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어렵게 하는 애로사항 22건을 건의하고 조달청의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08조원의 공공조달시장 중 64.6%인 135조원을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을 만큼, 중소기업에게 공공조달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계약시 중소기업들은 적정가격 확보, 과도한 제재 등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현장의견을 토대로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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