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USTR 대표와 관세조치 관련 협의
상호호혜적인 방안 모색 위한 협의 지속
한국과 미국 양국이 다음주 6개 분야에 대한 제2차 기술협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제주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지난 1일에 개최된 기술 협의(technical discussion·국장급) 경과 점검과 이와 관련한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 7월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을 위한 협의 계획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다음 주(19일주) 제2차 기술협의를 개최해 6개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6개 분야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이다.
안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우리의 구체적인 입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 대한 상호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미측과 상호호혜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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