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4분기 말 정점 찍은 뒤 감소세
은행 점포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개로, 전 분기 말보다 57개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5873개로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 말 5849개로 24개 감소한 데 이어 4분기 말에는 감소 폭을 키웠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개로 정점을 찍은 뒤 추세적인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올 들어 점포 축소는 더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여러 점포를 하나로 합쳐 대형화하는 등 올해에도 통폐합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점 통폐합 과정에서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고,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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