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6억8000만 달러↓…달러화 기업예금 줄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5.26 12:00  수정 2025.05.26 12:00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거주자외화예금이 6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업 원자재 구입대금 등이 줄면서 달러화 기업예금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한 달 전보다 6억8000만 달러 줄어든 9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810억1000만 달러로 3월보다 20억8000만 달러 하락했다. 기업의 원자재 구입대금 및 외화 차입금 상환 등의 영향을 받아 기업예금 중심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유로화예금은 9억7000만 달러 증가해 50억8000만 달러, 위안화는 3억1000만 달러 늘어 1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 예금 잔액이 9억8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 예금은 3억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잔액은 838억 달러로 9억8000만 달러 늘었고, 외은 지점은 124억6000만 달러로 1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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