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095mm, 7인승·6인승 구성…폭스바겐 최대 SUV
2.0ℓ 가솔린 터보·AWD 조합, 복합연비 8.5km/ℓ
미국 시장서 판매 24.1% 증가…국내선 팰리세이드·트래버스 경쟁 모델
가격 6770만1000원부터…재구매·트레이드인 등 구매 혜택 포함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북미 전략 모델로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신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외관·내장 디자인과 엔진 개선 등 신차급 변경을 적용한 최신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4.1%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브랜드 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SUV다.
신형 아틀라스는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의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MQB 플랫폼 기반 폭스바겐 최대형 SUV다. 시트 구성은 2+3+2 구조의 7인승과 2+2+2 구조의 6인승으로 운영된다. R-Line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 탑재하고 21인치 알로이 휠,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 및 램프 일체형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등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비엔나 가죽 시트와 3존 에어컨, 마사지 및 메모리 기능 등 고급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 3열 폴딩 시 1572ℓ, 2열 폴딩 시 2735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EA888 evo4)과 8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4모션 AWD 시스템 조합이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 공인 복합연비 8.5km/ℓ(도심 7.6, 고속 10.1)이며, 공기저항계수는 Cd 0.33이다. AWD 기반으로 오프로드·스노우 등 6개 주행모드를 지원하고, 기본 탑재된 견인 장치를 통해 최대 2268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며, 폭스바겐 보유 고객 대상 100만 원 재구매 혜택 및 최대 200만 원 트레이드인 지원이 제공된다. 블랙박스 5년 보증, 서비스 프로그램, 사고 수리 및 유리·타이어 보장 등 유지보수 케어 서비스도 포함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의 최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아틀라스의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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