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추락 등 복합 재난 상황 실전 구현
현장 훈련 통해 안전경영 실천 모색
한전KDN은 27일 전남 화순군 도곡면 인근에서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로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과 조직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한전KDN에서 전국 사업소에서 시행 중인 배전자동화 개폐기 제어함의 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이 가능한 복합 재난(감전과 추락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추락사고 발생 순간의 초동대응부터 보고·이송, 대응 지휘 체계 가동과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이었다.
훈련은 중대재해 종합 상황을 진두지휘할 신속대응팀을 구성하는 본사와 사고 현장의 감독하고 보존하는 사업소 직원 외에도 사고 상황에 연계된 소방서와 경찰서, 지방 노동청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현실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대응 매뉴얼 및 조직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훈련을 통해 단지 절차를 익히는 것이 아닌 책임질 수 있는 생명 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행위가 되어야 한다"며 "현장 매뉴얼, 움직이는 조직, 정확한 판단으로 지휘하는 리더십이 하나로 작동될 때 비로소 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정기적 대응훈련 확대 ▲위험군 현장 데이터 기반 사전 관리 강화 ▲ICT 안전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ESG경영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 안전 경영의 기업문화를 확산·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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