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단지 현장 방문 ‘악취개선사업’ 설명
어르신위원회 위원 50명 모집…정책 제안
시흥시는 28일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고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하는 불법촬영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시는 시흥경찰서, 시흥시니어클럽, 한국공학대학교와 협력해 불법촬영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한국공학대학교 캠퍼스 내 주요 건물과 화장실 등 불법촬영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피켓과 현수막을 통해 불법촬영 근절 메시지를 전하고, 리플릿과 예방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불법촬영 인식개선 및 혁신 캠페인을 진행해 불법촬영 예방의 중요성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하는 불법촬영 예방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염색단지 현장 방문 ‘악취개선사업’ 설명
시흥시는 27일 시흥스마트허브의 염색단지 사업체를 방문해 올해‘시흥스마트허브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에 대해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단 내 염색단지의 23개 다림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혁신적인 신기술 방지시설(전기집진기 등)로 개선해 악취 및 백연을 저감할 경우,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간 꾸준히 염색단지 악취 개선사업을 펼쳐왔다.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15개의 다림질시설을 개선했고, 올해는 2개의 다림질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내년에 시작되는 ‘제2차 시흥스마트허브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은 6개 다림질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21억 원을 투입한다.
○어르신위원회 위원 50명 모집…정책 제안
시흥시는 어르신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참여할 위원을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 검토와 행정 협업을 통해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어르신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3년 단위 운영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은 그 첫걸음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어르신의 권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정책제안 및 토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신청자는 경력 및 노인 정책 제안 등을 기준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될 예정이다.
선정된 위원은 앞으로 3년간 위원회 활동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건강 및 여가, 돌봄 안전망 등 3개 분야정책을 발굴·제안하고, 필요시 관련 현장 점검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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