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생계급여 받는 독거어르신에 과일바구니 지원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29 10:18  수정 2025.05.29 10:18

생계급여 받는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2000명에 제철 과일 배달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생계급여를 받는 독거어르신 모두에게 건강과일 바구니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생계급여를 받는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광명 과일바구니’ 사업을 추진한다.


생계급여는 소득이 최저생활비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로, 특히 생계급여를 받는 독거어르신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거동의 불편함 등으로 식생활이 불균형해지거나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계층이다.


이에 시는 생계급여 독거어르신이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사업비 1억9800만 원을 투입해 1인 1회 3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분기별로 총 3회 독거어르신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시작이자, 돌봄의 끈을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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