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말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9만8000여명이 소유한 주택이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국내 전체 주택의 0.52%가 외국인 소유였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790만5000㎡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5987만4000㎡)의 0.27% 수준이다.
국적별 비중은 미국(53.5%), 중국(7.9%), 유럽(7.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18.5%), 전남(14.7%), 경북(13.6%) 등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9만8581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10만216호로, 전체 주택(1931만호, 지난해 가격공시 기준)의 0.52% 수준이다.
외국인 국적별로는 중국(56.0%), 미국(21.9%), 캐나다(6.3%) 등으로 비중이 컸다. 지역별로는 경기(39.1%), 서울(23.7%), 인천(10.0%)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하여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철저히 조사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