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IBK증권-NICE피앤아이 업무협약 체결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5.30 11:18  수정 2025.05.30 11:19

탄소배출권 평가모형 구축하고 배출권 금융상품 기획·출시하기로

"ESG금융 생태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0일 NICE그룹 계열 자산평가회사 NICE피앤아이와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및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NICE피앤아이는 금융상품, 대체투자자산 시가평가 및 공정가치 평가 전문기관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 중심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ESG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인증기관 기준 기반 탄소배출권 평가모형 구축 ▲국제감축사업 플랫폼 개발 ▲배출권 금융상품(ETF‧펀드‧채권 등) 기획 및 출시 ▲배출권 장내외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거래 활성화 ▲탄소시장 심층 리서치 및 가격 예측 데이터 제공 ▲탄소감축 프로젝트 검증 및 판매 전략 수립 ▲ESG 전략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등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태동 S&T부문장은 "탄소배출권은 향후 금융시장 내 핵심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관련된 금융 인프라와 평가체계 구축은 증권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ESG금융의 실질적 생태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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