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 아파트값 00.05%, 경기·인천도 하락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도권의 전반적인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서울은 0.29% 올라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도 서울 영향으로 0.15% 상승했으나 경기·인천은 0.02%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6% 등으로 지방은 서울 및 수도권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하락 13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금주 상승 지역은 ▲서울(0.29%) ▲충북(0.03%) ▲경기(0.01%) ▲전북(0.01%) 순으로 나타났고 하락 지역은 ▲충남(-0.12%) ▲제주(-0.12%)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5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지난 4월(0.45%) 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0.63%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3구 외 주요 선호 지역들이 새로운 규제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하반기 스트레스DSR 3단계 등을 위시한 대출규제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층이 다소 조급해진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20일까지 조사한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569건으로 3월 1만건 돌파 이후 일시 위축됐던 거래량이 다시 튀어오르는 상황이다.
늘어나는 거래량에 발 맞춰 서울 광진, 동작, 마포, 강동, 성동 등 아직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 사이 0.40~0.50% 수준의 높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인된다.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서울은 0.05%, 수도권이 0.04%를 기록하며 지역에 따른 차별점은 없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0.03%), 5대광역시(0.03%), 기타지방(0.02%) 등 주요 권역들도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1곳, 하락 4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개별 지역에서는 ▲제주(0.20%) ▲대전(0.06%) ▲서울(0.05%) ▲인천(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4%) ▲세종(-0.03%) ▲광주(-0.02%) ▲울산(-0.02%) 등은 하락했다.
5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상승세가 이어진 매매시장과 달리 0.39% 하락하며 차별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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