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출사표에 욕먹는 20대女, 정체가 뭐길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26 08:00  수정 2025.06.26 09:08

ⓒ앤젤 총 의원 SNS 갈무리

미인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20대 여성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이쿵 구의원인 앤젤 총이 홍콩 TVB 방송에서 진행하는 미스 홍콩 선발대회 1차 인터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만 24세인 총 의원은 지난해 선거를 통해 구의원직에 오른 최연소 의원이기도 하다.


앨리스 맥 정무·청년부 장관은 이에 대해 “개인의 활동이나 직업과 무관하게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해당 의원이 미스 홍콩 대회에 출전했더라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 정당인 민건련 측 역시 “당은 각 당원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총 의원이 시간 관리를 잘해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총 의원은 “젊은 세대로서 구의원의 일상을 홍보하고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정부와 청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앤젤 총 의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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