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하락 780대로 밀려 마감…개인 '사자'에도 외국인·기관 '팔자'
SK하이닉스(2.45%)·KB금융(0.37%)·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등은 상승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단기 급등하며 31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26일 차익매물 실현에 3070선까지 물러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포인트(0.0%) 오른 3108.3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장 중 2.3% 넘게 밀리며 303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4억원, 263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홀로 833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9%)·삼성바이오로직스(-0.50%)·LG에너지솔루션(-0.34%)·현대차(-3.46%)·두산에너빌리티(-1.67%)·네이버(-7.94%)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2.45%)·KB금융(0.37%)·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특별한 이슈가 없었지만 최근 코스피가 여타 증시 대비 강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졌다"며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자료사진) ⓒ뉴시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1.29%) 내린 787.9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포인트(0.13%) 오른 799.21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세에 접어들어 한때 780선을 내주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36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6억원, 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28%)·에코프로(-1.35%)·HLB(-3.52%)·레인보우로보틱스(-4.22%)·휴젤(-0.13%)·클래시스(-0.95%)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0.19%)·파마리서치(3.95%)·펩트론(1.72%)·리가켐바이오(1.74%)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35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 상무부가 공개하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등 각종 수치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고용시장과 연계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관련 수치에 따라 국내외 증시 전반이 변동성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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