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전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 의결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를 해체키로 한 가운데 27일 장 초반 원전 해제주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코스닥 시장에서 위드텍은 전 거래일보다 25.83% 오른 1만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도 비츠로테크(19.88%), 원일티엔아이(15.78%), 오르비텍(9.02%) 등 원전 해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 국내에서 원전 해체가 결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17년 영구 정지됐다. 해체 비용은 1조71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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