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 자율공시 참여…"디지털 금융 보안 수준 대외 공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27 10:53  수정 2025.06.27 18:47

보안 경쟁력 기반 고객 신뢰 확보 노력

"정보보호 최우선 과제…역량 강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정보보호 자율공시에 참여해 디지털 금융 보안 수준을 대외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정보보호 관련 투자 규모, 인력 구성, 인증 현황, 주요 활동 등을 올해 처음으로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금융사는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선제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와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정보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보안 투자와 인력 확충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준 IT 부문에 총 1261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 중 정보보호에 사용된 규모는 167억원(13.2%)이다. 전사 인력 중 IT 담당자는 423명이고, 이 가운데 42명이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임원으로 지정해 주요 보안 이슈를 대표이사에게 정기 보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전반에 걸쳐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보안 역량 강화와 체계적 대응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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