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영업 중단' 대리점 지원책 내놨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6.27 19:14  수정 2025.06.27 19:14

예상 판매 건당 15만원 책정

매장 월세·인건비 별도 지원

서울의 한 SKT 매장의 모습.ⓒ연합뉴스

SK텔레콤이 지난 24일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한 가운데, 영업 중단 기간에 대한 대리점 지원책을 내놨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중단 기간 각 대리점의 신규 예상 판매량을 측정해 건당 1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지원책을 전날부터 공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중단이 해제되는대로 대리점 보상안을 발표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고, 유심 재고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유심을 통한 대리점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총 50일간 영업이 중단되면서 대리점 피해가 커지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보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회사 측은 건당 15만원과 별개로, 대리점이 겪은 운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해당 기간 매장 월세와 인건비 등도 별도 책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다음 달 말 지급된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중단 기간에는 유심 교체로 인해 업무가 가중된 대리점 직원을 위해 대여금 상환 유예, 단말 대금 결제 연장 등 자금 운영 지원을 비롯한 정책·제도적 지원을 시행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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