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분양 돌입…견본주택 개관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28 08:00  수정 2025.06.28 09:09

고덕신도시 1단계 마지막 민간 참여 공공분양

84·98㎡ 중대형 517세대…상품성·희소성↑

내달 7일 특별공급 이어 8·9일 1·2순위 청약

경기도 평택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대보건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과 16일(민영주택)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 A타입 45세대, 84㎡ B타입 234세대, 84㎡ C타입 49세대, 98㎡ 타입 189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 중 98㎡ 타입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참여 아파트 답게 전 세대의 약 90.5%를 포베이(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더해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설계도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중앙 잔디광장과 산책로, 연결녹지를 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작은도서관, 스마트멀티룸,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입지도 좋다.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덕신도시에서는 드물게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BRT 정류장(계획)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또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KTX, SRT, GTX-A·C(계획) 등 수도권 주요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분양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의 특성상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희소성 모두를 갖춘 입지라는 평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1단계에서도 가격·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완성형 주거단지”라며 “중대형 수요 증가 흐름과 맞물려 실수요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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