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韓·美 동맹 철통"…주한미군 감축엔 "노코멘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03 08:31  수정 2025.07.03 14:46

션 파넬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철통”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며 “우리는 이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주한미군 병력 감축 문제에 대해 “우리는 보통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한미군에 대한 역할 조정에는 인력 감축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미국령 괌 혹은 인도 및 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이 같은 내용은 아직 백악관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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