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잔고 1조 돌파…6개월 만에 20% 증가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04 14:30  수정 2025.07.04 14:30

계좌 수는 2862개…지난해 말 대비 15% 증가

투자 전문가의 고객 일대일 맞춤식 운용 서비스

합리적 보수 체계 및 투명한 일임자산 운용절차

“최우수 PB가 운용…변동장서 좋은 투자 대안”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의 지점운용형랩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우수한 운용성과 및 합리적인 보수 체계, 상호간 투명한 소통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메리츠증권 지점을 방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전일(3일) 기준 지점운용형랩의 잔고는 1조124억원으로 지난해 말(8371억원) 대비 20.9% 늘어났다. 6개월 만에 예탁 자산 규모가 1700억원 가량 불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계좌 수는 2862개로 지난해 말(2471개)과 비교하면 15% 넘게 늘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자격을 갖춘 영업점의 투자운용역(PB)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일대일 맞춤식 자산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시장에서는 운용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 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타 운용사나 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높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기본 보수를 낮추고 운용 성과를 토대로 성과 보수를 받는 수수료 제도를 채택해 지점운용역이 수익률 제고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지점운용형랩은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게 장점이다. 직접투자는 매매 건별로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랩은 일반적으로 평가잔액에 대해 정해진 일정 비율의 기본 보수만 징수한다. 일임자산 운용절차도 투명하게 이뤄져 고객이 실시간으로 자산 현황이나 계좌 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장기간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인 최우수 PB들이 직접 운용하는 차별화 브랜드 ‘MVP(Meritz Valuable Product) 랩’을 지난 4월부터 시행, 서비스 중에 있다.


MPV랩 PB로는 운용규모, 성과, 경력 등 다양한 항목으로 역량을 평가해 우수 운용역으로는 ▲여의도리더스센터 문필복 센터장과 박현규 이사, 권로운 부장 ▲강남프리미어센터 이영환 부장과 김연수 대리 ▲도곡WM센터 권동우 부장과 안윤식 부장 ▲광화문프리미어센터 박종윤 부장 등 8명을 선발했다.


현재 MVP랩 운용역들의 랩 잔고는 약 6000억 수준으로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전체 잔고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각 운용역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또는 국내해외혼합 등 각자만의 투자 철학과 운용 스타일로 고객의 일임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기록해 추가 자금 유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VP 랩은 당사의 역량 있는 PB들이 운용하는 메리츠만의 특화된 지점랩 서비스”라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지점운용형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 지점운용형랩은 영업점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 ‘메리츠SMART’를 통해 비대면 계약도 가능하다. 랩어카운트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최대 원금 손실도 가능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