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건조기 교체 지원에 60억원
해양수산부는 올해 예산이 876억원 늘었다. 국회가 4일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올해 전체 예산은 7485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해수부는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이상 수온 대응지원 예산이 20억원 늘었다. 김 건조기 교체 지원에도 6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낡은 국가어항 정비, 재해 대비 예산은 271억원 증가했다. 가거도항 방파제 구조물 보강, 흑산도항·국도항 조기 준공에도 각각 80억원과 140억원 순증했다.
군산내항 침수 방지 시설과 울산신항 방파제 보강에는 206억원을 추가했다. 노후항만시설 유지보수 예산도 79억원 늘었다. 복합레저광광도시,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각각 1개소 추가해 20억원의 예산들 증액했다.
해수부는 “여름철 고수온 대응을 위해 산소 공급기, 차광막 등 장비 지원 사업에 2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며 “대응 장비 보급뿐만 아니라 고수온기 양식장 관리 등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어업인과 국민의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경 편성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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