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11일 부분 파업 돌입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7.07 19:10  수정 2025.07.07 19:10

중앙쟁대위 회의 열고 파업 일정 확정

중노위, 조정 중지...오후 3시간 파업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 지부 대회의실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금협상 교섭이 길어지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11일 3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후 3시간 부분 파업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올해 들어 HD현대중공업에서 벌어지는 첫 쟁의행위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중 64%의 찬성을 얻었다. 조합원 과반수의 파업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행위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 상태다.


중노위는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사 양측의 의견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교섭을 연내 마무리 지었고 올해는 여름휴가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근속수당 인상, 정년 연장(최장 65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노조는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총 24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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