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들린 매콤한 코미디"…'악마가 이사왔다' 기대 포인트 공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7.09 09:20  수정 2025.07.09 09:20

'악마가 이사왔다'가 영화의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올여름 '악마가 이사왔다'로 다시 만났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먼저 '악마가 이사왔다'는 '엑시트'의 흥행 공신들이 다시 한번 모였다는 점에서, 여름 극장가 흥행 예감작으로 급부상 중이다.


백현익 프로듀서부터 김일연 촬영감독, 김민재 조명감독, 채경선 미술감독 등 '엑시트' 주요 제작진들이 함께하였으며, 이상근 감독 특유의 무해하면서 재기발랄한 면을 베테랑 스탭들의 전문적인 손길로 완성시켰다.


여기에 임윤아가 안보현과의 만남도 기대 포인트다. 임윤아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지만 새벽이면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을, 안보현은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이자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우연히 듣게 되고, 새벽마다 선지의 보호자가 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길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반전 매력으로 기상천외한 호흡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실제로 임윤아와 안보현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서 실제 선지와 길구와 같은 현장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악마가 이사왔다'​는 악마 들린 코미디 탄생을 알린다. 극 I 성향의 선지가 밤이 되면 무시무시한 악마로 깨어난다는 설정부터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가 우연히 선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비밀을 지켜주며 보호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 등 이상근 감독만의 순수하며 독특한 발상이 묻어나 있다.


여기에 딸의 오싹한 비밀을 오랜 세월 지켜와 해탈하게 된 악마 아빠 장수(성동일 분), 새벽에는 빵을 굽고, 낮에는 가게를 보고, 밤에는 클럽까지 가고 싶은 선지만큼 독특한 MZ 사촌 아라(주현영 분)까지 악마의 마수와 맞바꾼 연기력까지 예고해 올여름 극장가 '악마가 이사왔다'만의 매력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8월 13일 개봉.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