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 내밀지만 무시'...프랑스 대통령, 영부인과 또 불화설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09 11:53  수정 2025.07.09 12:00

ⓒ엑스(X) 갈무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다시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와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부부는 영국 국빈방문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런던에 있는 노솔트왕립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부간 어색한 장면이 또 포착되며 불화설이 다시 제기되기 시작했다.


전용기에서 먼저 내려온 마크롱 대통령은 뒤이어 내려오는 브리지트 여사를 에스코트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브리지트 여사는 이를 무시한 채 혼자 난간을 잡고 내려왔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고, 각종 매체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영국 왕세자 부부와 인사를 나눈 마크롱 부부는 의전 차량을 타고 장소를 이동했는데 의전 차량 안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이 말을 걸었지만, 브리지트 여사가 눈길조차 주지 않고 휴대전화만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윈저성에 도착한 후에는 분위기가 약간 달라졌다.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손을 거부하지 않고 팔짱을 낀 채 함께 입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엑스(X)

두 사람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동남아시아 순방 당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먼저 전용기에 탄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또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오른팔을 무시하고 계단 난간을 잡고 내려와 두 사람 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불화설 논란이 커지자 당시 마크롱은 "장난일 뿐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유사한 장면이 반복되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진짜 이상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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