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 스테인 써테스트와 항암백신 신약 개발 협력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7.14 10:45  수정 2025.07.14 10:45

애스톤사이언스 Th-Vac 플랫폼 활용

연구결과에 따른 글로벌 시장 상업화 논의

애스톤사이언스, 써테스트 바이오텍 CI ⓒ애스톤사이언스

애스톤사이언스는 스페인 mRN·ALNP 플랫폼 바이오 기업 써테스트 바이오텍(Certest Biote)과 암 치료백신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써테스트는 2002년 설립된 생명과학 회사로 차세대 mRNA, LNP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애스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Th-Vac’ 플랫폼을 통해 항암 효능이 입증되고 특허 출원이 완료된 mRNA 최적화 항원결정기를 공급한다. 써테스트는 자체 개발한 mRNA·LNP 제형으로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해 동물 종양 모델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2023년 말 중국 아보젠과 다중 항원을 사용한 항암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독점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알고리즘이 고도화된 Th-Vac 플랫폼 기술로 발굴한 범용 항암백신 항원결정기가 써테스트의 최신 mRNA·LNP 플랫폼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다.


애스톤사이언스와 써테스트는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mRNA 기반 범용 항암백신 임상 단계 진입 여부 및 상업화 협력 관계 구축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 CSO 김원일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더욱 다양한 mRNA 및 전달체 플랫폼 보유 회사들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연구협력과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테스트 CSO 후안 마르티네스도 “써테스트의 mRNA 설계와 IVT(시험관 내 전사) 고도화 공정 및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을 애스톤사이언스의 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전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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