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보좌진 논란' 휘말린 강선우에 "따뜻한 엄마…힘내시라"

"발달장애 딸 키우는 엄마의 심정 여러 차례 들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제주시 일도동 제주시을 지역사무소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휘말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올렸다.

정청래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며 "발달장애 딸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과 사연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며 "힘내시고 열심히 일하시라. 강선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이번 논란으로 여러 가지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분들과 관련해서는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국민의힘을 향해 강 후보자에 대해 과도한 의혹을 제기한다며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