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집중호우엔 장화 착용이 사고 위험 키울 수 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길을 걷다 보면 장화(레인부츠)를 신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장화는 발이 물에 젖는 것을 막아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발이지만,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장화가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왜 집중호우 때는 장화를 신는 것이 위험할까?
집중호우 시 장화가 갖고 있는 위험 요소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AI에게 물었다.
“비가 많이 올 때 장화를 신는 것이 왜 위험해?”
1. 수압 저항 증가 및 부력 감소
– 장화는 물속에서 발에 달라붙어 쉽게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발이 물에 잠기면 탈출이 어려워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익사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물에 빠졌을 때 수압에 의해 저항이 커지고 부력이 감소해 위험이 커진다.
2. 통풍 부족으로 인한 피부 질환
– 고무나 합성수지 재질의 장화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발에 땀이 차고 습기가 갇히기 쉽다.
– 젖은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 이로 인해 무좀, 곰팡이 감염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3. 미끄럼 사고 위험 증가
– 패션용 장화는 밑창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빗길이나 젖은 바닥에서 쉽게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이 크다.
– 실제로 장마철에는 장화 착용 중 낙상 사고가 증가하는 사례도 있다.
“장화를 대체할 만 한 신발은 뭐야?”
1. 고어텍스(방수·방풍 기능 원단) 운동화
– 방수와 통기성이 뛰어나 발을 젖지 않게 보호하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 미끄럼 방지 밑창으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 출퇴근이나 일상 생활에 적합하다.
2. 논슬립(미끄럼 방지) 트레킹화
– 젖은 바닥에서도 미끄럼 방지 기능 탁월하고, 발목까지 안정적으로 잡아줘 낙상 위험을 감소한다. 침수 위험이 있는 야외 활동에 추천한다.
3. 아쿠아슈즈
– 아쿠아슈즈는 주로 물놀이할 때 신는 고무 소재 신발이다.
– 물빠짐과 건조가 빠르며, 젖은 환경에서 발 보호에 효과적이다.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예외적으로 장화를 신어야 한다면, 주의할 점이 있을까?”
1. 밑창의 미끄럼 방지 기능 확인
– 젖은 보도, 맨홀 뚜껑 등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논슬립’ 밑창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2.내부에 물 고이지 않도록 수시 점검
– 장화 속에 빗물이 들어와 고이면 무게가 증가해 이동이 불편해지고 낙상 위험도 커진다.
– 침수된 길을 지나야 한다면 장화 착용은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3. 통기성과 착용 시간 고려
– 장화는 통풍이 되지 않으니 가급적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귀가 후엔 반드시 발을 씻고 말려야 한다.
4. 사이즈와 착화감도 중요
– 너무 꽉 끼거나 헐거운 장화는 발목을 삐게 하거나 쉽게 벗겨질 수 있다.
– 양말과 함께 착용했을 때 편안한 착화감을 유지해야 한다.
5. 전기 관련 위험 구역 피하기
– 침수된 지역에서 전기선이 드러난 곳은 특히 위험하다.
– 물이 고인 장화는 절연 기능이 떨어져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론
장화는 기본적으로 방수가 잘되는 재질로 제작돼 발을 젖지 않게 해주지만, 상황에 따라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도로 위에 급류처럼 물이 흐르거나 순식간에 발목 이상으로 물이 차오를 수 있다.
이 때 장화 안으로 물이 유입되면 장화가 무겁고 미끄러워져 움직임이 둔해져 결국 넘어지거나 빠르게 대피해야 할 순간에 치명적인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폭우나 침수 상황에서는 장화보다는 끈이 단단히 묶인 운동화나 접지력이 좋은 방수 운동화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장화는 편리하지만, 환경에 따라 올바른 사용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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