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성호·구윤철·조현·김정관 장관 임명안 재가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18 20:59  수정 2025.07.18 21:00

법무·기재·외교·산업부 장관 인선 완료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이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고, 이날 추가로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각각 구윤철 장관, 조현 장관, 김정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이콧하려 했지만, 한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와 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협조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이날 특검의 야당 의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청문보고서 채택 순연을 요구했고, 이에 여야 합의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주도 표결로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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