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전국 개원의들과 감엽병 대응 최신 지견 공유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5.07.21 09:14  수정 2025.07.21 09:14

19~20일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개최

예방접종 전략·현장 적용 방안 집중 조명…진료 현실 반영한 학술 토론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1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2025'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각종 감염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2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00여 명이 참여해 감염병 예방 전략과 진료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25~2026절기에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 서희내과의원 나영숙 원장은 “최근 독감, RSV,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했고, 무더위로 대상포진 환자도 늘고 있다”며 “치료보다 예방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정선희 원장은 “올 가을·겨울 독감, 코로나 등 호흡기 질환 대유행이 우려된다”며 “보건당국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심포지엄에서는 ▲3가 독감 백신 접종 전략 ▲대상포진 백신 가이드라인 ▲소아 예방접종 최신 지침 ▲연령별 맞춤 예방접종 전략 ▲RSV 예방제 ‘베이포투스’ 적용 사례 등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주제가 다뤄졌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 등 감염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대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배순호 회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대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개원의들의 감염병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식 공유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수안 국내마케팅실장은 “비전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 필요한 질환 정보와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개최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과 제품도 현장의 신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백신 개발사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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