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6개월 자축…"美, 여러 국가 구해 세계가 존경"

정인균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21 09:35  수정 2025.07.21 15:36

美도운 아프간인 추방 위기…"즉시 그들 도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만찬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개월째인 20일(현지시간) “내가 집권한 뒤 미국에 희망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1년 전만 해도 미국에는 희망이 없었다”며 “그러나 6개월 동안 우리는 무역 및 우호관계를 재정립했고 많은 전쟁을 종결시키는 등 수많은 일을 이뤄냈다. 6개월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여러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 조사(공화당원 대상 조사)에서 내 지지율은 90%, 92%, 93%, 95%를 기록했다”며 “이는 모두 공화당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다”며 “지난 대선서도 내 득표율은 최고(역대 공화당 후보 중)였다. 국민들은 여전히 나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별도의 게시글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미군을 도운 아프간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탈레반은 재집권한 후 “미군을 도왔던 아프간인들을 강제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한 조치를 당장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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