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밀린 홍현석, 독일 마인츠서 프랑스 낭트로 임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31 09:27  수정 2025.07.31 09:28

완전 이적 옵션 포함, 등번호 7번 달고 활약

마인츠를 떠나 낭트로 이적한 홍현석. ⓒ 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홍현석(26)이 프랑스 낭트로 임대됐다.


낭트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마인츠와 홍현석 임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계약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낭트는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현석은 낭트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홍현석의 이적으로 낭트는 앞서 지난 26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에 이어 2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벨기에 헨트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97경기에서 16골 17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하던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국가대표팀 선배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에 입단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마인츠 내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대부분 교체로 공식전 23경기를 소화한 홍현석은 무득점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도 홍현석의 입지는 좁아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현석은 낭트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