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에코누리호 비상상황 대비…소화 및 퇴선 훈련 실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7.31 10:49  수정 2025.07.31 15:31

“운항 중 비상상황 발생 시…대응태세 점검하는 데 중점”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원들이 소화 및 퇴선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인천항 내항 일대에서 항만 안내선인 에코누리호의 운항 중 발생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소화, 퇴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운항 중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과 선박안전에 대한 초기대응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운항 중 승객의 흡연으로 인한 내부 화재 발생을 가정해 초기 화재 진압 및 상황 전파를 비롯해 비상방송 및 선원들의 승객 안전 대피 유도, 구명뗏목 모의 진수 및 탑승 안내, 종합상황 점검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IPA는 대응 절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검증했으며, 항만안내선 선원들의 비상대응 훈련을 시행,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김순철 IPA 경영부사장은 “예측이 어려운 선박사고에 맞서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와 반복 훈련을 통한 대응태세 확립이 필수”라며 “앞으로 정기적 모의 훈련을 통해 항만안내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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