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비쿠폰 지급률 90% 육박…'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병행 운영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8.01 13:58  수정 2025.08.01 13:58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지급 대상자의 약 90%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까지 병행 운영하며 소비쿠폰 지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안산시(시장 이민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62만4,285명 중 55만8,912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해 지급률 89.5%를 기록했다. 지급 수단은 온라인 신청(신용·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이 전체의 87%를 차지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13%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첫 주 5부제를 도입했음에도 현장에 신청자가 몰리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혼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째 주부터는 창구 운영이 안정을 찾으며 신청 흐름이 원활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도와주고 있으며, 가구 내 다른 구성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단시간 내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을 통해 끝까지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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