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곡에 성관계로 추정되는 신음소리가 삽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캣츠아이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날리'에서 도입부와 중간 파트에 여성의 신음소리로 추정되는 음향이 삽입됐다.
초기 데모 버전에서는 해당 부분에 웃음소리가 삽입됐었지만, 완성곡에서는 여성의 신음소리로 대체됐다.
특히 오리지널 버전에는 미성년자 청취불가인 '19금' 딱지가 붙었으나, 한겨레가 확인한 결과 모든 연령의 청취가 가능한 '클린 에디트' 버전에도 해당 사운드가 삭제되지 않은 채 유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곡자 핑크 슬립은 "이런 걸 넣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질문에 "이게 없었으면 히트곡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해당 곡에 '히트맨뱅(Hitman Bang)'이라는 이름으로 방시혁 의장이 명시돼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그가 이 사운드 삽입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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