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상승 출발…"변동성 장세 지속"
코스피·코스닥서 외국인 홀로 '팔자'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영향으로 4일 장 초반 코스피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39%) 내린 3131.7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9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2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7%)·삼성전자우(1.07%)·KB금융(1.79%)·기아(1.49%)·두산에너빌리티(3.91%) 등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1.36%)·LG에너지솔루션(-0.54%)·삼성바이오로직스(-0.29%)·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현대차(-0.2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6포인트(1.07%) 오른 781.05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13%) 오른 773.8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8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61%)·펩트론(5.18%)·HLB(0.87%)·파마리서치(1.27%)·리가켐바이오(6.05%)·삼천당제약(2.45%)·휴젤(0.08%) 등은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가 커짐에 따라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0만명)을 밑돌았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3대 지수가 1~2%대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쇼크 여진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원 내린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