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유리가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과 하드캐리 열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빼앗았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유리는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말이 납득갈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아로 완벽 변신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춘기 소녀로 시작해 감정과 본능 사이에서 혼돈을 겪는 좀비가 되기까지,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수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채워나갔다.
여기에 최유리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좀비 연기, 케이팝(K-POP) 꿈나무다운 현란한 춤 솜씨 등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끌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매니지먼트mmm은 "최유리는 10개월에 걸친 움직임 트레이닝 및 세밀한 캐릭터 연구와 분석으로 스크린 속에 사랑스러운 좀비 수아를 고스란히 구현해 냈다"며 "대사 없이도 눈빛과 몸짓 등으로 좀비와 인간, 그사이에 놓인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갔고, 특히 인간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깊은 감성 연기는 과몰입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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