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50분경,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남성현~청도 구간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안전점검 전문업체와 코레일 직원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2명은 숨지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열차 승객 중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 등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사고 열차는 12시 44분경 현장을 출발했으나, 오후 2시 기준 감식 등 추가 조치로 양방향 열차가 한 개 선로로 운행 중이다. 이에 따른 일부 열차 지연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KTX 6대는 20~50분, 일반열차 12대는 20~60분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관련 역과 열차에 지연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승객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 등으로 열차운행 현황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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